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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난방비 22% 올랐다

이번 겨울 에너지 수요 증가로 캘리포니아의 유틸리티 비용이 21.9%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북가주 플레이서빌 지역매체 마운틴 데모크랏에 따르면 올겨울 추위로 전국의 가정의 절반 이상이 예년에 비해 난방 사용량이 늘었다. 이로 인해 성인 85%가 인상된 유틸리티 비용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각 가정은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겨울철 난방 등 유틸리티 비용을 30%나 더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겨울철 난방비는 지난 10년 동안 최소 20%에서 최대 40%까지 올랐다. 예를 들어 2010년 겨울 에너지 가격을 100달러라고 가정하면 2022년 천연가스는 약 149달러, 전기요금 약 140달러, 난방유(Heating oil)는 약 131달러까지 올랐다.   실제 겨울철 난방 수단으로 가장 많이 쓰는 천연가스의 경우 2019~2020년 시즌 요금은 전년에 비해 27% 급등했고 지난 2022~2023년 시즌 다시 18% 올랐다.   가주에서는 천연가스가 겨울철 난방용 에너지 60%(전기 30%)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이다. 이로 인해 가주 각 가정은 올겨울 난방비로 한 달 평균 228달러를 쓰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겨울철 난방비는 한 달 평균 187달러였다. 올겨울 난방비가 지난해보다 약 21.9%나 더 오른 셈이다.   매체는 겨울철 난방비 인상의 가장 큰 요인으로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최근 에너지 가격이 꺾이는 추세지만 전반적인 물가상승으로 가계 부담은 여전히 크다.   한편 온라인매체 업그레이드포인트닷컴은 에너지 비용 상승은 향후 몇 년 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최근까지 ‘세계 에너지시장 긴장, 중동 등 산유국의 국지적인 불안정성, 예측 불가능한 날씨’ 등이 에너지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올겨울 가주민 올겨울 난방비 겨울철 난방비 겨울철 난방용

2024-01-30

올 겨울 난방비 15년만에 최고 예상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난방 연료가 비싸진 가운데, 미국의 겨울철 난방비가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EIA)은 올겨울 천연가스 가격이 28%, 난방유가 27%, 전기가 10%, 프로판이 5% 인상된다고 발표했다. 미국 평균 세대에서 10월~3월까지 난방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세대는 평균 931달러, 난방유는 2354달러, 전기는 1359달러, 프로판은 1668달러를 더 지출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최근 국립해양대기청은 올해 겨울이 작년보다 더 추울 것으로 전망해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난방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 에너지 지원 협회(NEADA)에 따르면 난방 연료값 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올해 겨울 난방비가 15년 만에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마크 울프 NEADA의 이사는 미국 언론매체 '악시오스'에 "무엇보다도 저소득층이 난방비 인상에 대한 부담을 가장 크게 느낄 것"이라며 "크게 봤을 때 돈의 흐름이 아래에서 위로 향하게 되는 형상"이라고 전했다.     가정에서 난방비를 최대한 절약해볼 수 있다. 먼저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것 외에 온수를 사용 후 수도꼭지를 냉수 쪽으로 돌려놓으면 물을 데우기 위한 공회전이 발생하지 않는다.     창문이나 문틈 사이로 찬바람이 들어온다면 틈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아마존에서 'window seal' 혹은 'window insulator' 등의 키워드로 검색해서 창문틈새를 막을 수 있는 제품과 헤어드라이어로 설치할 수 있는 창문 단열재도 찾을 수 있다. 이외에도 집에 있는 테이프와 수건으로도 찬바람을 막을 수 있다.     히터 필터를 가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 보험회사 '가이코' 측은 필터에 막혀 난방 시 에너지가 낭비될 수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전문가에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사용하지 않는 방이 있을 경우 그 방 안에 히터를 막는 것이 좋으며, 다락방에 단열재를 설치하는 것도 실내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히터를 아무리 틀어도 위에서 열이 빠져나가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가이코 측은 다락방에 단열재가 설치되지 않았다면 먼저 다락방 바닥의 균열을 막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윤지아 기자난방비 예상 겨울철 난방비 난방비 인상 올해 난방비

2022-11-01

올 겨울 난방비 931~2354불 더 든다

에너지 비용 상승과 공급 축소로 겨울 난방비가 10년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을 전망이다.     연방에너지부(DOE)는 작년에 비해 국내 가정의 난방비가 최대 28% 가까이 급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난방비 보조가 실행될 예정이지만 실효성은 미지수다.     DOE는 국민 절반이 사용하는 천연가스(LNG) 난방비가 28%, 난방용 기름은 27%, 전기는 10%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난방용으로 LNG를 사용하면 작년보다 931달러를, 기름이라면 2354달러를, 전기의 경우엔 1359달러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상승률은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 8.2%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40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     세계은행 역시 올 세계 에너지 평균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서 6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은 2024년까지 5년 평균 가격의 2배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에너지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에너지 생산 확대가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올 연말 에너지 비용 급등 전망이 나오면서 연방 의회는 저소득가정 에너지지원 프로그램(LIHEAP)에 10억 달러의 추가 예산을 투입해 총 48억 달러의 예산을 편성했다. 기록적인 더위를 보였던 여름에 한 차례 지원이 이뤄졌으며, 겨울에는 난방비 보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에 배정됐던 80억 달러에 비하면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해서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고물가와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유틸리티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소비자들 위해서 유틸리티 비용 연체 시에도 전기나 개스 공급을 중단하지 않는 유예(moratorium)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에너지지원관리자협회(NEADA)는 “많은 불확실한 요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에너지의 가격은 더욱 상승할 수 있다. 이번 겨울이 추울 경우 가정에 심각한 위기가 올 수도 있다”며 공급 중단 유예 정책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한편, DOE는 겨울철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몇가지 팁을 제시했다.   우선, 온도조절기를 효율적으로 세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들이 집에 있을 경우 화씨 68도를 유지하며, 외출이나 취침시에는 10도 정도 내려야 한다.     DOE는 “8시간 동안 온도조절기를 1도 낮추면 평균 에너지 비용의 1%정도 절약할 수 있다”며 “만일 하루 8시간 동안 7~10도 정도 낮춘다면 최대 1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따뜻한 옷을 입고 실내화와 모자 착용하기 ▶차와 커피 같은 따뜻한 음료 마시기 ▶전기담요 사용하기 ▶이동용 히터로 개별 난방하기를 실천하면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양재영 기자난방비 겨울 난방비 보조금 겨울철 난방비 겨울 난방비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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